필리핀 루손섬 서쪽 바탕가스 주에 위치한 마타붕카이(Matapunkay)는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해변 리조트 지역입니다. 특히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스노클링이나 바다 체험을 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마타붕카이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찍은 사진과 함께, 현지 분위기와 주요 포인트 들에 대하여 알려 드릴께요.
1. 마타붕카이 해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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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붕카이비치 |
리핀 루손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 **마타붕카이 비치(Matapunkay Beach)**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바다 위에 지어진 전통적인 필리핀식 수상 코티지가 인상적이며, 앞쪽에는 투명한 바다에서 친구 두 명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초록색 나뭇잎이 액자처럼 프레임을 만들어 주고, 나무 난간이 foreground에 등장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닷물은 투명하고 얕아서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수중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조건을 잘 보여주는 풍경입니다.
2. 로컬 보트(방카) 타고 스노클링 포인트 이동
스노클링을 제대로 즐기려면 로컬 보트(방카)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스팟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진 속에서도 보이듯, 방카는 나무로 만들어진 전통 어선으로, 파도에 강하고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보통 리조트에서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하면 보트와 장비, 가이드까지 한 번에 제공되며, 약 1시간~1시간 반 동안 여러 포인트를 돌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고기 떼, 산호, 해초가 가득한 바다 속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물속이 맑고 따뜻해서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
또한 체험 낚시도 준비가 되어 있어 낚시를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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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클링 로컬 보트 |
필리핀 특유의 좁고 긴 나무 배 구조가 보이며, 선체 한쪽에 파란색 로프와 닻이 놓여 있습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있어 여행 중 바다로 향하는 설렘이 가득 담겨 있죠. 수평선 너머로 희미하게 육지가 보이며, 청명한 하늘과 깊은 바다색이 대조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3. 장비 대여와 준비물 TIP
마타붕카이의 대부분 리조트나 로컬 가게에서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리조트내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스노클링과 체험낚시, 바나나보트 패키지를 선택을 했어요. 스노클링이 끝나면 별도의 선상에서 바베큐 점심도 제공을 해 주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스노클, 마스크, 오리발 세트는 300~500페소 선에서 하루 대여가 가능하며, 패키지는 선택에 따라 금액이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더 편하고 위생적인 여행을 원하신다면 개인 장비를 준비하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마스크와 스노클은 얼굴에 밀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또 방수 케이스, 아쿠아슈즈, 선크림, 래시가드는 필수 준비물이에요!
또한 스노클링이 끝나고 나면 호텔 외부에 있는 수영장도 이용이 가능하고 샤워실에서 샤워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갈아 입을 옷은 꼭 준비하세요. 당연히 수건은 예약한 가게에서 드립니다.
마타붕카이는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해변 마을로,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여유롭고 한적한 휴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스노클링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은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지 로컬 감성과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까지… 한 번 경험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