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봄 날,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은 대전의 대표 문화 공간,
대전시립미술관과 바로 옆에 펼쳐진 푸른 쉼터 한밭수목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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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
🖼️ 대전시립미술관 – 불멸의 화가 반고흐, 열정의 기록을 만나다
📍 위치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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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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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반 고흐 위대한 열정 (VAN GOGH: THE GREAT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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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5년 3월 25일(화) ~ 2025년 6월 22일(일)
- 작품 수 : 76점
- 관람료 : 성인 22,000원 / 어린 및 청소년 17,000원
- 전시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1전시실, 2전시실, 3전시실, 4전시실
- 운영시간: 10: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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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매주 월요일(고흐 전의 경우 휴관일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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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미술관 전용 주차장 무료 3시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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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포인트 – 고흐의 삶을 5개 시기로 나누어 조망
이번 전시는 고흐의 예술 세계를 5개의 주요 시기로 구분하여 구성되었습니다.
각 시기별 대표작을 통해 고흐의 성장, 변화, 그리고 내면의 고뇌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곡차곡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되었습니다.
🌿 1. 네덜란드 시기 (1881–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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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초기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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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색조, 단순한 형태로 농촌 사람들의 힘든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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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여인의 두상〉 시리즈
→ 농민들의 고단한 현실을 담담하게 풀어낸, 고흐 초기의 깊은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
🎨 2. 파리 시기 (1886–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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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시간은 고흐에게 인상주의와 색채 실험을 가져온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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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훨씬 밝고 다양해지며, 점묘법 등 새로운 기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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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자화상〉(1887), 〈꽃이 있는 정물화〉(1886)
→ 밝고 생기 넘치는 컬러와 인상파 화풍이 가미된 고흐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습니다.
🌻 3. 아를 시기 (1888–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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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예술 인생의 정점이라 불리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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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와 감정이 녹아든 작품 다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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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씨 뿌리는 사람〉(1888)
→ 자연과 인간의 노동을 생명력 넘치게 표현한, 가장 활기찬 고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4. 생레미 시기 (1889–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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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입원한 시기, 고흐의 작품은 내면의 혼란과 갈등을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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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짙은 색채, 격렬한 붓 터치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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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1890)
→ 인간적 고통과 예술을 통한 치유 욕망을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
🌾 5.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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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마지막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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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자연을 통한 치유를 꿈꾼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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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더미〉(1889)
→ 광활한 자연을 통해 고흐가 추구한 평화와 희망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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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 전시를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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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의 예술 인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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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고흐 작품 76점을 직접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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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고흐 체험 공간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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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감동과 치유를 선물하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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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수목원 – 꽃과 나무로 채운 시간
📍 위치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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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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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바로 맞은편, 도보 3~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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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09:00 ~ 18:00 (계절별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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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운영 시간은 한밭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세요.
입장료: 무료
미술관을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펼쳐지는 초록 세상.
한밭수목원은 도시 속에서
이렇게 넓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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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
✨ 한밭수목원 주요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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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동원, 열대식물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기 다른 테마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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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꽃밭이 이어지며, 특히 봄철에는 튤립, 팬지, 루피너스 등 화려한 봄꽃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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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목과 테마정원 (장미원, 습지원, 약용식물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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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비된 산책로와 벤치, 피크닉존
오늘은 한밭수목원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화려하게 만개한 꽃밭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빨강, 노랑, 분홍, 보라색까지
자연이 붓으로 그린 수채화
같은 풍경이었다.
꽃밭을 둘러보며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였고,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깊게 숨을 들이 쉬었다.
✨ 오늘의 한 줄 감상
"고흐의 열정을 보고, 꽃의 온기를 걷다.
대전은 오늘, 예술과 자연을 품은 도시였다."